기타 산행 및 도보길/대전 충청

[금산, 금성산순례길] 칠백의총을 출발해서 사시봉 긴 능선을 지나... 금성산을 빙둘러 걷고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금성산순례길을 다녀왔다. 마무리는 더버킷유니온 카페에서 커피 한잔으로...

화랑(전덕종) 2021. 3. 16. 20:45

2021년 3월 14일(일)...

어제 가볍게 걸었으니

오늘은 조금 길게 걷기로 하고

금성산순례길을 다녀왔다.

 

걸은코스 : 칠백의총 주차장 - 사시봉 - 금성산 - 상마수리소나무숲 - 사시봉 - 원점회귀

걸은거리 : 15.8키로...

걸은시간 : 5시간 53분 (순수이동시간 4시간 55분)...

 

칠백의총기념관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기념관부터 둘러본다.
기념관을 둘러보고... 칠백의총은 걷고와서 보기로 하고 일단 걷기 출발~
들머리를 지나자 마자 멋진 잣나무 숲길이 나타나고..
소나무 숲길로 이어진다.
애기똥풀 초록잎에 맺힌 이슬방울... 보석같다. ㅎ
지의류일텐데... 이름은 모르겠다. ^^
동고비 한마리가 가까운 곳에서 포즈를 취해 준다. 
사시봉을 지나 금성산으로 들어서는 돌고개... 금성산을 돌아 걷고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 올 예정이다.
이름은 모르지만 이끼~~ 
무덤가에서 만난 할미꽃...
길가마지나무 꽃에는 벌 한마리가 뒷다리에는 꽃가루를 한뭉치 달고 꿀을 빨고 있다.
금성산성... 산성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금성산 정상 전망대... 산이 높지 않아 등산 기분은 나지 않는다. ㅋ
상무수 소나무숲 방향으로 하산한다.
온 능선에 생강나무 꽃이 만개하니 향기가 진동을 한다.
상마수마을롤 내려오니 길가에 큰봄까치꽃이 군락을 이뤘다.
상마수 마을 소나무 숲길...
굵직한 적송이 멋진 소나무 숲길...
사시봉 능선으로 되돌아와 칠백의총으로 되돌아 간다.
사시봉 능선에서 만난 개암나무 암꽃과 수꽃...
오리나무 암꽃과 수꽃...
다 걸었으니 칠백의총을 돌아본다.
걷기를 끝내고... 칠백의총 주변이 있는 카페 더버킷유니온에 들려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했다.
더버킷유니온 카페는 인삼을 가공하는 금성농장 옆에 있다. 사진은 인삼 씨앗...
커피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ㅎ

 

금성산순례길은 완만한 능선길로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 좋다.

 

사시봉 능선길은 짙은 잣나무, 전나무, 소나무

숲길이 계속 이어져

칠백의총으로 원점회귀하려면

갔던 길로 되돌아와야 하지만

전혀 지루한 줄 모르고 걸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