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0일(일)...
오랜만에 카페에 번개걷기를 골지하여 벗님들과 메대가옥철을 다녀왔다.
걸은코스 : 통일로휴게소-메조산-대자산-가장산-옥녀봉-철마산-내유동
걸은거리 : 11키로...
걸은시간 : 5시간 40분(휴식 및 점심 1시간 30분 포함)
통일로휴게소에서 오늘 걷기를 출발한다.
휴게소 앞 느티나무에는 아직 가을이 오지 않았다.
첫번째 봉우리 메조산을로 올라간다.
노랑망태버섯 색이 넘 곱다. ㅎ
길에 떨어진 산밤송이... 가을이 오고있다.
편안한 메조산 능선길을 지나...
대자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메조산 입구에 무리져 핀 물봉선...
고양동으로 가는 도로를 건너 두번째 봉우리 대자산으로 오른다.
그 길목에서 만난 영지버섯... 한 자리에서 이만큼이다. ㅎ
대자산으로 오르른 길은 조금 힘들다.
헉헉 거리며 군부대 훈련통제탑에 도착, 잠시 쉬었다가...
대자산 정상으로 간다.
누리장나무...
덜꿩나무 열매가 꽃처럼 곱다.
대자산도 다 지나고... 이제 장령산 옆구리를 따라 가장산 방향으로 간다.
메조산 내리막에서 만난
쥐깨풀...
쑥부쟁이...
고마리..
며느리밑씻개...
두메층층이...
메조산을 내려와 장령산 방향으로 다시 오른다.
장령산 산책로... 마을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길이 반질반질하다. ㅋ
장령산 정상으로 가기 전에 좌측 길을 따라 가장산 천주교묘역 방향으로...
이 구간은 길이 좀 험난하다.
계곡길에서 만난 이삭여뀌...
그 조그마한 꽃이 활짝 피었다. ㅎ
자주조히풀도 만나고...
참취...
꽃이 너무 작아 잘 보이지도 않는 쥐꼬리망초...
가장산으로 오르는 길...
가장산 천주교묘역 묘지에서 본 백령풀...
자귀풀...
묘역 맨 꼭대기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제 옥녀봉 방향으로 간다.
옥녀봉으로 가는 길은 숲이 짙어 좋다.
그래도 마지막에 옥녀봉 정상으로 가는 길은 이름 값을 톡톡히 한다. ㅋ
옥녀봉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전망바위에 섰는데... 날이 흐리다. ㅠ
이제 옥녀봉을 내려간다.
버섯이 신기해서 들여다 보는데...
나무 구멍속에 개구리 한마리가 빤히 쳐다 본다. ㅎㅎ
산박하...
왕고들빼기...
조밥나물을 보면서 옥녀봉을 다 내려와...
이제 마지막 봉우리 철마산을 향해 오른다.
철마산 정상에 도착... 잠시 휴식...
도토리도 제법 실해졌다.
그렇게 관산동 일대 야트막한 5개 봉우리를 이어걷고
내유동 통일로 변으로 내려와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한다.
고양들메길 메대가옥철 코스는 오르내림이 심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운동을 원한다면 제대로 땀울 흘릴 수 있는 코스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