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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금병산] 정말 오랜만에 금병산에 올라 봄야생화도 보고.. 금병산 12봉 비석들도 찾아 보고...

화랑(전덕종) 2017. 3. 22. 21:22

2017년 3월 22일(수)...

대전에 내려온 아내와 함께 금병산에 오르기로 했다.

야생화 보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금병산 12봉을 아내에게 소개하기로 한다. ㅎ




자운대 아파트를 출발해서 금병산 들머리로 가는 길...

민들래랑..


황새냉이...


산수유...


봄까치꽃 등등이 활짝 피었다.


금병산 들머리로 들어서 메타스퀘어길을 지나간다.

아직은 겨울 같은 분위기... ㅎ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현호색도 보이고


둥근털제비꽃...


개암나무 암꽃도 피었다. ㅎ


그렇게 봄꽃을 보며 중턱을 지나 노루봉으로 간다.


그 길가에 가는잎그늘사초가 꽃이 피었다.


그렇게 노루봉에 도착했다.


수운교에 붙인 이름은 금병산 12봉인 창덕봉이다.


노루봉에서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비석을 찾아 본다.

11봉 대법봉...


10봉인 현덕봉...


금병산 능선을 따라 계속 걷는다.


생강나무...


9봉인 감찰봉...


8봉 출세봉...


7봉 운수봉...


양지꽃...


여기는 세종시에서 금병산 정상석을 설치한 봉우리이자...


6봉인 연화봉이다.


다음은 5봉인 옥당봉이다.


금병산 능선은 사실... 봉우리라고 하기에는 그냥 길게 이어진다. ㅎ


특히 4봉인 도덕봉은 봉우리라 하기에는 좀 그렇다.

그래서 비석을 찾기도 힘들고... ㅋ


3봉은 공덕봉이다.


2봉 일광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잠깐 깔딱거려야 한다.


용바위고개이자 2봉인 일광봉...


멀리 정자가 보이는 곳이 금병산 능선의 끝부분이다.


그리고 1봉인 옥련봉이다.

1봉을 지나면 이제 다시 자운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올라올 때는 진달래 꽃을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는 몽우리도 보이고...


몇몇 송이는 이미 피었다. 


옥련봉에서 만난 박새 한마리...

사람이 가까이 있는 데도 전혀 꺼리김이 없다. ㅋ


금병산을 내려오면서 여기저기 묘지들을 기웃거렸는데...

드디어 한 곳에서 할미꽃을 만났다. ㅎ


그리고 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꽃이 뭔가 햇더니...


길가마지나무 꽃이 피었다.


금병산을 내려와 골프장 앞 도로를 따라 아파트로 돌아 오는데...

주름잎 꽃이 보이더니..


보도블럭 틈에 호제비가 피었다.


그 곁에는 깨알 만한 꽃마리도 봐달라고 한다. ㅎ


버들도 다 피었다.


백목련과 자목련이 섞인 것일까? ㅎ


양지바른 곳에는

백목련...


자목련도 피었고...


백매화도...


화려하기 그지 없는 홍매도...


살구꽃도 피었다.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찾은 금병산...

봄볕이 따듯해 지면서 여러가지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