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련산 안산 인왕산 이어걷기(1부)] 벚꽃, 개나리...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꽃길을 따라 서울 최고의 숲길을 걷다.
2016년 4월 9일(토)...
일명 서대문알프스로 알려진 백련산 안산 인왕산 꽃길로 꽃구경 다녀왔다.
걸은코스 : 녹번역-백련산-백련사-홍제천 폭포마당-안산-인왕산-홍은동 버스종점
걸은거리 : 13.3키로...
걸은거리 : 6시간 20분
gpx 트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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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녹번역에서 백련산을 지나 안산 봉수대까지...
녹번역 3번 출구를 나와 백련산 들머리로 들어서니.... 만개한 봄꽃들이 맞이해 준다.
안개와 미세먼지로 인해 깨긋한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넘 아쉽다. ㅠㅠ
백련산을 오르며 건너다 본 북한산 자락은 개나리로 노랗게 물들었다.
백련산으로 오르는 길...
애기똥풀이며...
조팝나무...
산벚나무들이 곱게 피었다.
검은 바위와 산벚이 어우러진...
백련산 정상 은평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다. ㅠ
초록숲길(Green Trail)은 안산과 백련산 능선을 이어걷는 길로 조성되었다.
일단 백련산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능선길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삼형제 바위?
잠시 앉아 쉬었다 가라고 유혹하는 것 같다. ㅎ
진달래와 산벚이 곱게 핀 백련산 능선길을 걸어 은평정에서 잠시 쉬어간다.
초록숲길을 따라 계속 걷다가.. 백련사에 들려 보기로 하고 잠시 코스를 벗어난다.
그 길에 진한 도화가 피었다.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에 들어서니 색이 고운 명자꽃이 반겨준다.
백련사 무량수전 앞뜰에는 석가탄신일 준비가 한창이다.
백련사를 둘러 보고...
도로를 따라 홍제천 인공폭포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마도 돌배나무인 듯한데.. 이렇게 큰 돌배나무는 처음 보았다. ㅎ
개나리가 곱게 핀 홍제천을 따라 걸으니...
홍제천 인공폭포다.
홍제천 인공폭포와 이어진 폭포마당....
폭포마당 물 속에는 왜가리가 꼼짝도 하지 않고 먹이를 기다린다. ㅎ
폭포마당의 멋진 모습...
여기서부터는 안산 초록숲길 구간이다.
징검다리를 건너 안산으로 들어서니...
그야말로 꽃대궐이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올라...
벚꽃 밑에서 간식을 먹으며 꽃놀이 나온 사람들 구경.. ㅎ
안산자락길을 따라...
안산자연도시공원을 지나간다.
안산 자락길은 나무 데크로 길게 이어지지만...
사람도 많고.. 흙길을 더 좋아하는 지라 메타스퀘어 숲 속으로 난 길을 따라 걷는다.
그 길에 홍매화도 곱게 피었다.
안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 나무 데크길로 나와...
모악정인지.. 무악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안산 정상의 정자에 도착했다.
무악정에서 잘 정비된 길을 다라 걸으면..
무악산 동봉수대터이다.
동부수대터에서 내려다 보는 하산길...
저 끝에서 길은 인왕산으로 이어진다.
동봉수대터 이후는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