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명성산] 산정호수에서 하루를 쉬며... 명성산에 오르다.

2015년 10월 6일(화)...

산정호수에 있는 오코하임에서 하루를 묵으며...

억세가 막 피기 시작한 명성산을 다녀왔다.

걸은코스 : 산정호수-등룡폭포-팔각정-자인사

걸은거리 : 6.36키로...

걸은시간 : 2시간 30분 (쉬는 시간 없이..)

오후에 산정호수에 도착하여 부랴부랴 명성산으로 향한다.

오늘 등산코스는 빨간색 등산로를 따라 자인사로...

철원과 명성산 일대에는 궁예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진다.

등산 들머리... 상가가 즐비하다.

난 전문가가 아니니... 책바위 등산로가 아니라 등룡폭포 방향으로...

등룡폭포 방향 등산로는 편안하게 이어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돌길이다. ㅠㅠ

계곡을 가로 지르는 구름다리를 지나니...

계곡을 따라 단풍이 화려하다.

나무계단길도 지나 계곡을 따라 걸으니...

2단으로 형성된 등룡폭포다.

하단의 폭포..

상단의 폭포...

등산로는 평이하게 계속 이어지면서...

단풍이 물든 계곡을 따라 간다.

드디어 억새가 보이기 시작하고...

비박을 하는 분인가 보다.

연세가 제법 되어 보이는 여자분이 키만큼이나 큰 베낭을 메고 산을 오른다.

햋빛에 반짝이는 억세...

이미 핀 것은 대부분 작년에 핀 억새인 듯하고... 올해 갈대는 아직 피지 않았다.

억새길을 따라 팔각정 방향으로 계속 오른다.

억새밭 사이사이 쉼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억새 군락지...

조금 가파르게 오르니...

팔각정이다.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승진훈련장..

팔각정에서...

팔각정 일대의 억새밭...

명성산 억새 능선은 저 언덕 너머에 있지만...

오늘은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자인사 방향으로 내려 간다.

자인사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길에...

가파른 너덜길이다.

무릎이 시큰거린다. ㅎ

명성산을 배경으로 한 자인사...

자인사 포대화상...

자인사 진입로를 내려와...

숙소인 오코하임에 도착한다.

산정호수에서 명성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자인사에서 산을 올라 등룡폭포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