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모음/봄의 야생화

[고양시 야생화] 노루귀, 복수초, 산수유, 생강나무, 개암나무, 둥근털제비, 호제비, 양지꽃,갯버들

화랑(전덕종) 2015. 3. 23. 19:22

2015년 3월 22일(일)...

여려가지로 정신없고 바쁜 와중에도...

혹시라도 이번주가 지나면 개명산 노루귀와 복수초를 보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후에 부랴부랴 개명산을 찾았다.

 

헌데... 그야말로 노루귀와 복수초가... ㅎ

 

우선 노루귀부터.. ㅎ 

개명산 수녀골 계곡 깊이 들어서니 먼저 분홍노루귀가 나를 반긴다.

잔털이 보송보송한 것이... 아무리 봐도 너무 귀엽다. ㅎ

보이는 녀석들 마다 한컷씩..

 

 

 

 

 

 

 

 

 

 

 

분홍노루귀와 더불어 청노루귀도 여기저기 보인다.

 

 

 

 

 

연한 분홍색을 띠기는 했지만...

일단 흰노루귀라 생각하고..

 

 

 

 

노루귀에 한참을 빠져 있다가...

다시 형제봉 방향으로 오르니 반쯤 핀 복수초.. 활짝 핀 복수초가 방긋 웃는다. ㅎ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솔이끼 포장낭일까?

마치 플라밍고가 춤을 추고 있는 듯...

 

개명산 입구 공원에는 산수유꽃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고...

 

생강나무꽃은 이미 활짝 피었다.

 

 

언제봐도 신기한 개암나무 수꽃과 암꽃...

암꽃은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질 않는다.

수꽃 아래쪽 가지에 빠짝 붙어 붉게 핀 암꽃..

 

암꽃만 확대해서.. ㅎ

 

 

 

양지바른 곳에는...

제비꽃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둥근털제비꽃이 활짝 피었고...

 

호제비도 몇 녀석 보인다.

 

 

양지꽃은 딱 한 녀석만... ㅎ

 

 

물가의 갯버들 수꽃에도 노랗게 꽃가루가 맺혓다.

 

다행히 시기를 잘 맞춰서...

막 개화한 노루귀와 복수초를 보는 행운을 누렸다.

 

이번 주말에는 개명산 노랑제비꽃과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큰괭이밥 등도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