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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장흥숲길] 2013-9-20일. 장흥숲길을 걷고.. 수리봉 - 개명산 - 수녀골까지..

화랑(전덕종) 2013. 9. 23. 20:16

추석명절에 불은 살을 퇴치하기 위해 둘레길과 산행을 연계해서 계획을 잡아 보았다.


걸은 코스 : 장흥숲길 입구 - 장흥숲길 1,2코스 오른편 - 백합나무쉼터 - 수리봉 - 개명산 - 수녀골

걸은 거리 : 14.1km

소요 시간 : 8시간 (점심, 족탕 시간 포함).. 순수 이동시간 6시간 13분...


구파발역 2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한시간에 한대 밖에 없는 350번 버스를 타고 장흥 숯불가마 정류장에서 하차...

장흥숲길 입구에 도착했다. (구파발역에서 매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 출발... 약 25분 소요)


오늘의 코스는 장흥숲길입구에서 조각아뜰리에 - 돌개개입구 - 밀과보리 - 법화사 - 백합나무쉼터까지 장흥숲길을 걷고....

수리봉을 거쳐 개명산을 오른 후에 수녀골로 내려가는 둘레길과 등산의 복합 콕스...


일단 장흥숲길 입구에서 염광교회 방향올라 가면...


장흥숲길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장흥숲길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고...


돌고개 입구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첫번째 전망대(전망대라고 하기에는 좀 뭐하지만..) 에서 바라보는 청련사와 공사중인 도로...


돌고개 입구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만나게 도는 조각 아뜰리에...


아직 정리 중인지... 아니면 폐없을 한 것인지 어수선하다.


장흥숲길은 안내 입간판이며...


리본...


나무에 부착해 논 안내판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둘레길을 따라 설치해 논 뱀그물...  이날 걸으면서 새끼 뱀을 네마리나 만났다. ㅎ


역기서 잠시 알바... 

리본을 따라 초원산장 아취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편안하고 조용한 숲길...

장흥숲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 사람이 별로 없다.


길 중간 중간에 자작나무 조림지도 보이고...


말머리고개를 바라보고 우측 방향의 숲길을 모두 지나...

이제 돌고개 유원지 방향으로 되돌아 내려간다.


좌측 길도 편안하고 조용하며, 숲길로 이어진다.


잠시 숲길을 벗어나...


법화사를 지나간다.


법화사 약수로 목도 축이고...

언덕길을 잠시 오르면...


백합나무 조림지이다.


백합나무 조림지 내의 백합나무 쉼터에서 잠시 쉬고 산길을 오르면...


돌고개유원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장흥숲길과 수리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오늘은 여기서 수리봉 방향으로...


백합나무쉼터에서 수리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경사가 제법 가파르고...

잔돌이 많아 미끄럽다. 필히 등산화를 신어야 할 듯....


수리봉을 지나 이제는 앵무봉 방향으로....


수리봉 정상은 공터가 전혀 없어 점심을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고...


수리봉 정상에서 앵무봉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전망이 좋은 공터가 있다. 여기서 점심....

점심을 먹은 장소에서 바라다보는 앵무봉과 대원정사...


앵무봉으로 가는 길에는 멋진 소나무가 많다.

기이한 모양의 소나무 껍질...


하늘을 배경으로...


힘찬 기운을 느끼게 하는 적송....


앵무봉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걷다...

일명 푸르미루트를 따라 개명산 방향으로 접어 든다.

수녀골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앵무봉에 올랐다가 다시 이 길로 내려와야 하기에... 앵무봉 정상은 생략한다.

(이 지점에서 앵무봉까지는 약 700m..)


고령산 계곡에는 이미 가을이 찾아들고 있었다.


앵무봉에서 군부대를 피해 고령산 허리를 돌아 가는 푸르미 루트는 인적이 별로 없어 길이 험하다.


푸루미 루트를 벗어나면...

형제봉을 지나 국수봉, 교수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로 이어지지만...

오늘은 수녀골로 내려가 수녀골 계곡물에서 가는 여름을 마중하기로 하고...

형제봉 반대 방향으로 해서 수녀골 방향으로...


형제봉에서 수녀골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여의주루트...

여의주 루트는 급경사에 길이 미끄러워 위험한 구간이다. 조심 조심해서 통과...


여의주 루트를 통과해서 넓은 숲길로 나오면...

철축쉼터로 가는 길과 수녀골로 입구로 가는 갈래길이 나오고...

오늘은 수녀골 방향(등산로 입구)으로 내려간다.


삼거리를 지나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면 길이 편안해 지고...



수녀골의 맑은 계곡물이 우리를 맞는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한참을 쉰 후에..


수녀골 입구로 내려와....

85번 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한다.


장흥숲길은 그 자체로 약 12km로 걷기에 적당하고....

조금 모자르다 싶으면 수리봉에서 형제봉을 거쳐 목암교수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