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7일 고양시의 야생화(진달래, 노루귀, 남산제비꽃, 꽃잔디, 광대나물, 쇠뜨기, 계수나무, 봄맞이, 민둥뫼제비꽃, 돌단풍, 머위, 큰개불알꽃)
봄비에 촉촉히 젖은 이말산 진달래....
진달래는 활짝 피기 전에 이렇게 몽우리 져 있을 때가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
오송산 노루귀... 아마도 누군가 심어 놓은 듯...
노루귀가 왜 노루귀인지 궁금하신 분?? 마지막 노루귀 잎을 한번 보셔요.
노루귀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오는데... 그 잎이 마치 노루귀처럼 생겨서 노루귀랍니다. ^^*
남산님이 성라산에서 만난 남산제비꽃.. ㅎㅎㅎ
제비꽃의 잎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피침형(가늘고 긴), 심장형(하트모양), 그리고 남산제비 처럼 갈라진 우모형...
남산제비의 가장 큰 특징은 잎 모양이 다른 제비꽃과 다른 점입니다. 꽃색은 주로 흰색이지만 보라색, 노란색도 있구요.
성라산 끝자락의 교회 앞마당에 피어 있던 꽃잔디...
일요일 날씨가 활짝 개었네요. ^^*
2주전에 지렁산 자락에 요렇게 올라오던 광대나물이....
2주가 지난 어제는 요렇게 활짝 피었네요. ㅎㅎ
꽃 모양이 광대 무리가 까치발을 들고 공연하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하하, 호호... 즐거운 광대무리...
요즘 쇠뜨기가 한창이네요.
쇠뜨기는 여러해 살이 양치식물인데 소가 잘 뜯어 먹는다고 해서 이름이 쇠뜨기라네요. ㅎㅎ
계수나무꽃... 계수나무는 하트모양의 잎이 가을에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지요.
계수나무 껍질이 계피는 아닙니다. 계피나무는 따로 있어요. ㅎㅎ
성질급한 봄맞이...
봄맞이꽃이 피기에는 아직 이른데 이놈만 딱 그루가 피었네요. ^^*
민둥뫼제비꽃... 잎이 심장형이고 잎과 꽃대에 털이 전혀 없어서 민둥제비랍니다. ^^*
위의 남산제비꽃과 잎이 전혀 다르지요?
상황동 어느 민가 앞마당에 피어있던 돌단풍꽃...
돌단풍은 돌에 잘 붙어 자라고 잎이 단풍잎처럼 생겼다고 돌단풍이랍니다.
돌단풍꽃은 얼른 보면 하나의 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작은 꽃들이 뭉쳐 납니다.
머위꽃...
머위는 뿌리, 잎, 줄기, 꽃까지 하나도 버릴게 없는 나물이랍니다.
궐산의 할미꽃... 만개했습니다. ㅎㅎ
할미꽃은 전체적으로 독성이 있고, 특히 뿌리는 독성이 강해 사약의 재료로 쓰였다는 것은 아시죠?
큰개불알꽃...
개불알꽃은 꽃 모양이 개의 뭐시기 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ㅎㅎ
꽃대가 잎보다 위로 길게 나와 조금 큰 꽃이 달리면 큰개불알꽃.. 잎 겨드랑이에 조그만 꽃이 달리면 그냥 개불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