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행 및 도보길/서울 경기

[평택, 평안해오름길 & 부락산둘레길] 원균장군묘역에서 출발~ 소나무 잎이 양탄자처럼 두텁게 깔린 숲길을 따라... 평안해오름길과 부락산둘레길 1구간(시내길)을 이어 걸었다.걷는다.

화랑(전덕종) 2021. 3. 28. 18:09

2021년 3월 27일(토)...

일산에서 들메길 벗님들이

평택으로 내려온다니...

서프라이즈로 합류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ㅎㅎ

 

걸은코스 : 원군장군묘역 - 덕암산- 정도전사당 - 태봉산 - 흔치고개 - 부락산 - 송탄터미널

걸은거리 : 17.6키로...

걸은시간 : 7시간 (순수이동시간 5시간 12분)

평택의 걷기길 이름은 '평택 섶길'... 스탬프도 제공한다.
원균장군묘역과 내리저수지
원군장군묘역 입구...
어떻게 재평가 해야하는 건지? ㅎ
원군장군묘
원군장군묘역에 있는 기념관...
아주 소박한 내부... ㅎ
배우 누굴 닮은 듯도 하고... ㅋ
원군장군묘역에 핀 제비꽃...
하이고~ 복잡하다. 암튼 우린 평안 해오름길을 따라 걷기로 한다.
마을에 핀 수선화와 광대나물... 활짝 폈다.
이제 숲길로 진달래가 활짝 핀 숲길로 들어선다.
섶길 리본...
숲길 바닥에는 소나무 잎이 카펫처럼 깔려 있어 폭신 폭신~~ ㅎ
숲길 좌우로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그런데... 진달래만 보인다. ㅋ
 참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다. ㅎㅎ
갈림길에서... 오늘 대장님 왈~ 덕암산을 돌아 부락산으로 간다고.. ㅋ
그런데 왠 정도전길? 
길은 마냥 편안한 동네 산책길 수준
옆에 나무에 매달린 것이 뭔가 했더니...
새 모이통이다. ㅎㅎ 동고비 한마리가 쌀 한톨을 입에 물고 잽싸게 사라진다.
164미터 덕압산 정상... ㅎㅎ
덕암산을 내려와...
잠깐 오르면...
부엉바위... 어느 바위가 부엉바위인지는 끝내 찾지 못했다. 
부엉바위에서 내려가는 급경사 길... 나중에 확인해 보니 길을 잘못 들었다. ㅋ
암튼... 아까부터 심술이 가득했던 하늘이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봄기운을 받아 활짝 핀 꽃다지...
덕암산을 내려와 정도전 사당(문헌사)에 도착...
내부는 문이 잡겨 있어 담장 너머로 살짝 들여다만 보고...
희절공 정진 선생의 사당인 희절사...
재실인 민본재... 등을 둘러보고 다시 해오름길을 다라 걷는다.
퇴봉산? 안내판에는 태봉산~ ㅎ
태봉산 아래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한다.
산불감시탑...
자작나무 숲길...
생태통로를 지나...
흰치고개에 도착... 잠시 쉬어간다.
ㅎㅎ 그런데 막걸기 없다. ㅋ
여기서부터 부락산으로 들어선다.
하이고~~ 길은 하나인데 뭔 이름이 이리도 많은 지... 
부락산으로 가는 숲길...
150미터... 부락산 정상 ㅎㅎ 
부락산 능선을 따라 라온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와...
벚꽃이 피기 시작한 공원도 지나고..
평택교육 도서관 방향으로 하산... 송탄버스터미널에서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했다.

 

처음부터 끝가지

150미터 내외의 아주 낮은 산들을 이어주는

폭신한 숲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좀 지루한 듯도 하고

산이 낮아 야행화도 별로 없고 ㅋ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들메길 벗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