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행 및 도보길/대전 충청
[금산, 부엉산과 자지산] 이름도 묘하지만... 집에서 가깝고 고도도 500미터 이하라 가볍게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가, 혼났다. ㅋㅋ
화랑(전덕종)
2020. 12. 27. 09:31
2020년 12월 26일(토)
요즘은 아내의 강력한 거부로 인해
집에서 1시간 이내 거리의 산들을 찾아서
등산을 다니고 있다.
어느 블로그에서 발견한
금산의 낮은 산 부엉산과 자지산...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이름도 참 재미있고 ㅎ
아주 가볍게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가
자지산에서 내려오는 가파른 길 때문에
그야말로 혼났다. ㅋ
산행코스 : 기러기공원 - 전망대 - 부엉산 - 자지산 - 난들마을 - 원점회귀
산행거리 : 7.6키로...
산행시간 : 3시간 42분...
산행코스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부엉산 방향으로 오르는 길도 가파르지만...
자지산에서 임도를 만날 때까지의 하산길은
너덜길에 암반길 로프까지 만나게 된다.
너덜길 바위들이 움직이고 굴러내리고
몇몇 암반길에서는 아찔한 구간도 통과해야 한다.
산행코스 길이와 높이만 보고
가볍게 생각하면
혼날 수도 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