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행 및 도보길/광주 전라

[익산, 무왕길] 왕궁리유적에서부터 쌍릉, 익산토성을 거쳐 미륵사지까지 익산둘레길 중 무왕길의 절반 정도를 걸었다.

화랑(전덕종) 2020. 11. 22. 08:18

2020년 11월 21일(토)...

최초 계획은 왕궁리유적을 출발해서 

무왕길 전체(약 18키로)를 걸으려 했는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2시간 가까이 소요되었고,

미륵사지까자 거리도 거의 13키로에 가깝다. ㅋ

결국 무왕길의 오른쪽 절반은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미륵사지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걸은코소 : 왕궁리유적 - 쌍릉 - 만나먹거리촌(점심) - 익산토성 - 미륵사지

걸은거리 : 12.7키로...

걸은시간 : 4시간 45분...

 

왕궁리유적지구 주자장에 차를 주차하고... 
왕궁리유적 전시관부터 들어가 본다.
3D 영상부터 시청하고...
내부를 둘러본다.
화장지가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뒷처리를 했는지 궁금했느데... 나무막대에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ㅋ
전시관을 나와 유적지를 돌아본다.
왕궁 건물들은 다 소실되고... 5층 석탑만 남았다. ㅠ
복원된 왕궁 뒷편의 대형화장실... 안에 사람이? ㅋㅋ
왕궁유적지를 둘러보고...
익산둘레길을 따라 쌍릉으로 간다.
길가의 철마? ㅎ
조롱조롱 매달린 새박이 햇빛에 반짝인다.
쌍릉에 도착...
소왕묘... 선화공주릉일수도 있단다.

 

대왕묘... 무왕의 릉...
쌍릉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로 익산 맛집 만나먹거리촌으로 가는데... 여기도 순례길?
역시 전라도 밥상이다. ㅎ  번데기는 정말 오랜만이고...
정말 깔끔하고 맛있는 황태구이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한적한 마을길을 따라 걸어...
익산토성에 도착...
익산토성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토성에서 내려다 보는 익산 시내...
토성 성벽을 따라 걷다가 여기서 미륵사지로 간다.
정말 거대한 플라터너스 나무... 아내는 나무와 교감 시도중 ㅋ
미륵산이 코 앞까지 다가왔다.
빨갛게 익은 배풍등 열매...
미륵사지에 도착... 텅빈 절터를 둘러본다.
미륵사지 석탑...
동원 구층석탑...
미륵사지를 빙 둘러 보았으니... 국립익산박물관도 둘러본다.
백제의 꿈이 서린 미륵사....
사리장엄구...
미륵사 규모가 엄청났던 것 같다.  여러 건물까지 복원될 수 있으려나?

 

 

무왕길은 단순히 거리만 고려하면 안될 듯...

중간중간에 있는 유적지를 둘러보며 걸으려면

시간도 거리도 한없이 길어진다.

 

둘레길(무왕길)만 걷기보다는

사전에 지도 연구를 통해

볼만한 유적을 여유있게

둘러보며 걸으면 더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