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파파실언덕] 지인의 소개로 2일간 숙박했던 숙소... 깊은 산속에 홀로 고귀한 한떨기 난과 같았던 곳이었다.
2020년 6월...
무주로 떠난 2박 3일의 여행간 묵었던 곳이다.
내비게이션으로 찾기 어려운 오지(?)였지만
그만큼 자유롭고 안락했던 숙소였으며
손님을 위한 정성과
스스로의 철학과 방식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대단한
주인 내외분의 정성이 지금도 생각나기에
별도의 글로 추억을 남긴다.
언덕 위에 노란집~
파파실 언덕.. ㅎㅎ
숙소에 들어가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엄~~청난 책들... ㅎ
일단 첫날 저녁 메뉴는
직접 구운 수제 피자 파티~
이것도 다 직접 키운 재료로
직접 담그셨다고...
피자는 직접 만든 화덕에서 구워 주신다.
온도는 딱 몇도에 맞춰야 한다고 하셨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ㅋ
피자 종류는 총 다섯가지...
이름은 기억 못함!! ㅋ
이름은 몰라도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는 피자는
굳~~ 이었다. ㅎㅎ
배가 부르도록 피자를 먹고
한바탕 즐겁게 논 후에
편안한 잠자리에서 잠을 청한다.
다음날 아침...
사장님 내외분 거실에서 아침 식사...
뷔페식 아침을 먹고
점심으로 챙겨주신 주먹밥과
수제빵을 들고 무주구천동 어사길로 간다. ㅎ
2일차 저녁은
고기 파티~~ ㅎ
쭈꾸미도 함께
왕고들빼기 잎과 함께 거하게 먹고 취했다. ㅎ
해가 지는 파파실언덕...
2일차도 이렇게 지나간다.
3일차 아침은...
아침부터 비가 오는 통에 사진이 없다. ㅠ
아무튼
마을에 떨어진 곳에 오롯이 위치한 덕에
아무런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주인 내외분의 정성스런 대접과 음식에
배 두드리며 잘 지냈다.
담에 또 방문해
감사의 마음 전할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