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고령산 앵무봉] 보광사를 둘러보고.. 앵무봉과 형제봉을 지나 푸른마을10단지까지 가을 단풍산행을 다녀왔다.
2019년 10월 20일(일)...
10여년 동안
봄에는 노루귀와 복수초를 찾아서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을 찾아서
가을에는 진한 단풍을 찾아서
수녀골과 형제봉, 앵무봉을 찾았는데...
이제 대전으로 이사를 하면
다시 찾기 힘들 듯해서 시간을 내 다녀왔다.
산행코스 : 보광사-앵무봉-푸르미루트-형제봉-두루봉-고양동
산행거리 : 10키로...
산행시간 ; 4시간 36분...
오늘 산행은 보광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엄홍길씨... ㅎ
왜 여기에 계시는 지는 잘 모르겠다.
보광사 해탈문...
보광사 경내로 들어선다.
특이한 위치에 자리 잡은 만세루...
보광사에 올 때마다 왜 저기에 있는지 참 궁금하다.
보광사에 올 때마다 살펴보는 목어...
크기나 정교함이나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다.
보광사 대웅전...
고색창연한 모습이 마음을 경견하게 만든다.
보광사 대웅전 측면의 판벽화도 참 특이하다.
천왕문이 없는 보광사의 특징인 듯도 하고...
보광사 대웅전의 목조석가여래좌상...
보광사 원통전과 지장전...
영각전...
호국대불...
보광사를 둘러보고
보광사 뒷편 등산로를 따라 앵무봉으로 향한다.
천남성도 빨갛게 익어간다.
보광사에서 앵무봉으로 가는 길은 무척 가파르다.
예전에는 길이 무척 험했는데 지그재그로 잘 정비되어
예전 보다는 많이 편안해졌다.
중턱 부분을 지나자 조금씩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지막 깔딱고개를 오른다.
단풍도 점점 짙어진다.
드디어 앵무봉 정상...
오늘 하늘이... 미세먼지가 있는 것 같다.
앵무봉 정상부에 있는 마장저수지 전망대...
앵무봉 아래로 마장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출렁다리에 사람이 별로 없다. ㅠ
지자체 마다 출렁다리를 만드느라 돈을 쓰는데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
앵무봉에서 잠시 쉬고...
이제 형제봉으로 가기 위해 내려간다.
고령산으로 가는 능선길...
빨갛게 물든 단풍...
푸르미루트 입구에 도착...
단풍이 화려한 길을 따라 행제봉으로 간다.
화려한 단풍의 모습...
대원정사로 가는 삼거리...
우리는 형제봉으로 간다.
형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도 계단이 설치되었다.
형제봉 정상에 도착...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점심을 먹고...
형제봉 능선을 따라 두루봉((국수봉)으로 간다.
가을색이 완연한 헬기장을 지나...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걸으면...
두루봉이다.
두루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와
부대 철책을 따라 고양동 방향으로 간다.
긴 능선길을 따라 걸어
푸른마을 10단지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언제라도 산행을 하고 싶으면
훌쩍 나서 오를 수 있는
개명산과 형제봉이 있어 좋았는데...
산행 내내
내가 머물르고 야생화와 눈맞춤 했던
장소와 이별하며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