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대구 인근의 산림청 100대 명산... 도심 근처라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웅장한 산세가 멋진 명산이다.

2018년 12월 2일(일)...

지난 주에 연속으로 쉽지 않은 산행을 다녀왔고...

오늘은 집에서 조용히 지내라는 마눌님의 엄명도 있어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소파에 앉아 있자니 온몸이 근절거린다. ㅋ

결국 자리를 털고 일어나 어디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 

갓바위는 다녀왔지만 정상은 올라 보지 못한 대구 팔공산으로 향한다.

산행코스 : 팔공산주차장 - 신림봉 - 낙타봉 - 비로봉 - 미타봉(동봉) - 염불봉 - 동화사 - 원점

산행거리 : 10.4키로...

산행시간 : 4시간 48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케이블카가 설치된 신림봉 들머리로 들어선다.

조입은 잘 정리되어 있지만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계단길이 끝나는 부분에서 만난 바위인데... 개구리? ㅎ

능선으로 올라서니 비로봉과 미타봉, 염불봉이 한눈에 들어오다.

다시 한번 계단길을 오르면...

소박한 정자가 하나 나타나고...

케이블카가 설치된 신림봉에 도착한다.

그런데 신림봉 정상석이 참 특이하다. ㅎㅎ

신림봉 일대를 한바퀴 둘러 보고 다시 출발한다.

신림봉에 있는 소원바위...

소원바위 위에 사람들이 붙여논 동전들이 가득하다. ㅎ

이체 바로 앞의 낙타봉을 거쳐 비로봉으로 향한다.

빵재를 지나고...

계단길을 헉헉거리며 오르면...

전망대가 설치된 낙타봉이다.

낙타봉에서 내려다 보는 신림봉... 케이블카 정류장...

이제 본격적으로 비로봉으로 향한다.

비로봉으로 오르다 내려다 보는 염불봉...

하산길에 들려볼 예정이다.

비로봉으로 가는 암반 능선길...

여기는 염불봉 방향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염불재

염불재를 지나면 경사가 급하게 가파라진다.

드디어 비로봉에 도착...

비로봉 일대는 사람들로 북적거려 바로 미타봉(동봉)으로 향한다.

미타봉으로 바로 아래 부분에 있는 석조약사여래입상...

석조약사여래입상을 지나 동봉에 도착했다.

동봉에서 바라보는 비로봉...

비로봉에는 각종 통신탑들이 빼곡하다.

이제 동봉을 지나 염불봉으로 향한다.

영불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멋진 바위들...

비로봉 끝 부분...

염불봉에 거의 다 왔다.

영불봉 암릉은 우회하여 염불암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

이제 하산하기로 한다.

염불봉에서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염불암...

영불암 대웅전은 소박하지만 대웅전 좌측에 있는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좌상과 보살좌상은 더 눈에 띈다.

영불봉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염불암...

동화사에서 염불암에 이르는 도로를 따라 동화사로 내려간다.

동화사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부도암...

많은 분들이 기도 중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밖에서만 잠시 들여다 본다.

부도암을 지나 동화사에 도착...

동화사 봉서루...

봉서루 아래 금빛 연등...

동화사 대웅전과 대웅전 문짝의 꽃살문...

동화사를 둘러보고 이제 주차장으로 되돌아 간다.

일주문인지 아니면 사천당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입구에서 주차료를 받고 있는 곳을 지나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한다.

대구 팔공산은 다른 100대 명산에 비해 시선을 끄는 기암괴석이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산세가 웅장했다.

도심에 가까이 있고 케이블카가 있어서 사람이 많이 붐빈다는 것이 별로였지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