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100대 명산(대전충청)

[예산, 가야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날이 흐리고 미세먼지가 심해 사진이 별로다. ㅠ

화랑(전덕종) 2018. 12. 1. 15:19

2018년 11월 29일(목)...

용인으로 가는 길에 눈여겨 보던 예산 가야산에 올랐다.


산행코스 : 가야산 주차장 - 옥양봉 - 석문봉 - 가야봉 - 남연군묘 - 주차장

산행거리 : 11.1키로...

산행시간 : 5시간 18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옥양봉 들머리를 찾아 올라간다.


좌측으로 통신탑이 즐비한 가야봉이 미세먼지로 흐릿하게 보인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남연군 비...

남연군은 흥선대원군의 부친이다.

흥선대원군이 명당자리에 있떤 가야사를 폐사하고 부친의 묘를 조성했다고 한다.



일단 옥양봉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단풍나무 숲... 앙상한 가지에 얼마남지 않은 단풍잎...


아무 생각없이 뚜렸해 보이는 숲길을 따라 갔는데..

언제부턴지 길이 희미해지더니 길이 없어지고 고로쇠 채취 흔적만 보인다. ㅠㅠ

트래킹 앱을 확인해보니 등산로를 벗어나 계곡으로 들어선 것 같다.

할 수 없이 대충 옥양봉 방향으로 길을 만들며 올라가야 했다.


계곡을 벗어나 능선에 올라서니 옥계저수지(왼쪽 멀리)와 상가저수지(오른쪽 가까이)가 내려다 보인다.


가야봉을 마주 보고 있는 서원산도 보이고..


멀리 가야봉과 원효봉도 눈에 들어 온다.


그렇게 길을 만들며 옥양봉 아래까지 도착...


바위를 기어올라 옥양봉에 올랐다. ㅎ


옥양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제 석문봉 방향으로 간다.


가야산 능선길...


석문봉으로 가는 길에 뒤돌아 보는 옥양봉...


석문봉으로 올라간다.


일락사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면...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 석문봉이다.



석문봉에서 바라보는 가야봉 방향...

이제 석문봉을 내려가 가야봉으로 향한다.


사자바위??

석문봉에 가까이 있은 것을 보면 사자바위가 맏는 것 같다.


한번 더 뒤돌아 보고...


로프에 매달려 내려간다. ㅎㅎ


가야봉으로 가는 길에 본 쭈글텅바위 ㅋ

앞발에 편하게 앉아 잠시 쉬어간다.


능선길에서 뒤돌아 보는 석문봉...


소원바위...

국가와 가족과 친구와 나를 위해 하나씩 소원을 빌어 본다.


소원바위를 자나니 가야봉이 바로 앞이다.


소원바위를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만난 거북바위...


암반을 아래로 돌아서면...


가야봉이다.



가야봉 정상의 모습...


가야봉 정상에서 뒤돌아 보니 

지금까지 지나온 석문봉과 옥양봉이 줄지어 섰다.


이제 상가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헬기장 방향은 산불예방 기간으로 입산금지...


긴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간다.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삼거리부터는 길이 편안해 진다.


상가저수지와 옹양봉...


가야봉..


상가저수지를 지나 남연군묘를 잠시 둘러본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500미터만 가면 미륵불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들렸다 가기로 한다.


상가리 미륵불의 모습...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 본 농가의 모습...

처마 밑에는 홍시와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렸고

마당에는 어미 개와 강아지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다. ㅎ


강아지들의 모습에 흐믓한 미소를 머금고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예산 가야산은 100대 명산 다운 기암이나 조망이 부족하고...

능선길은 높이 자란 나무들로 시야가 가려져있지만...

편안하고 여유있게 산행하기에 좋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