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영실코스로 올라 남벽을 구경하고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따라 한라산의 가을을 만끽한다.
2018년 10월 22일(월)...
제주도 여행 2일차로 한라산에 올랐다.
산행 코스 : 영실휴게소 - 윗세오름 대피소 - 남벽 - 대피소 - 어리목계곡 - 어리목 입구
산행 거리 : 15.9키로...
산행 시간 : 8시간...
숙소인 서귀포자연휴양림 앞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영실입구로 향한다.
영실 입구에서 택시(7천원)를 타고 휴게소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영실 코스를 따라 남벽까지 갔다가 어리목 코스로 하산한다.
열실 코스 들머리...
잠시 오르니 병풍바위가 앞을 가로 막고...
우측으로는 영실 기암, 오백나한이 도열한다.
오백나한 중에 하나...
병풍바위로 가는 길은 시야가 탁 트여서 좋고...
오르는 길을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병풍바위가 멋지다.
병풍바위로 오르는 긴 계단길....
병풍바위의 까마귀...
병풍바위에서 영실 대피소로 가는 길...
병풍바위를 지나 이제 윗세오름으로 향한다.
윗세오름과 멀리 남벽이 보인다.
족은윗세오름 전망대...
남벽과 왼쪽의 장구목오름...
남벽 오른쪽으로는 윗방아오름과 방아오름...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제 윗세오름 대피소로 향한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는다.
윗세오름 대피소는 폐쇄되어 영업을 하지 않는단다.
점심을 먹고 남벽분기점으로 향한다.
웅장한 남벽의 모습...
남벽분기점으로 가는 멋진 길...
서어나무인지 자작나무인지 잘 모르겠지만...
색감이 특이하다.
길벗들과 어울려 멋진 모습을 만들어 낸다.
구름이 짙어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ㅋ
우연이 남벽을 부드럽게 감싸고 흐른다.
남벽분기점....
분기점까지 걸으며 남벽을 즐기고...
이제 윗세오름 대피소로 되돌아 간다.
뒤돌아 보는 남벽..
남벽의 왼쪽 능선...
마치 뭇 짐승들이 기어 오르는 것 같다.
윗세오름 대피소로 되돌아와...
이제 어리목으로 내려간다.
안개가 몽롱하다.
안개를 배경으로... ㅎ
만세동산과 사제비동산을 지나간다.
만세동산의 모습..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사제비동산을 지나면...
등산로가 가파르게 내려간다.
중턱쯤까지 내려오니 단풍이 짙어진다.
모두가 감탄사 연발... ㅎㅎ
어리목 계곡의 단풍이 환상적이다.
어리목교에서 사진도 한장 찍고...
어리목 들머리까지 내려왔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여기까지 차를 타고 올라오지만...
우리는 단풍이 멋진 길을 따라 버스정류장으로 내려간다.
어리목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
오랫만의 한라산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