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행 및 도보길/강원

[태백, 금대봉과 대덕산] 좀 늦었지만... 두문동재에서 금대봉, 대덕산을 지나 검룡소까지 천상의 화원으로 야생화 탐방을 다녀왔다.

화랑(전덕종) 2018. 6. 18. 18:55

2018년 6월 16일(토)...

고양들메길 6월 테마산행으로...

벗님들을 리딩하여 천상의 화원으로 야생화 탐방을 다녀왔다. ㅎ


산행코스 : 두문동재-금대봉-대덕산-검룡소-검룡소 주차장

산행거리 : 11.9키로...

산행시간 : 5시간 24분...



두문동재 입구에 도착...

버스를 내려 산행을 준비한다.


두문동재 입구 화장실 주변에 

합박꽃이 함박 웃음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ㅎ


탐방지원센터..

사전에 예약된 인원만 통과가 가능하다.


산행을 출발하자 마자 짙은 숲길이 이어지고...


숲속에는 쥐오줌풀...


꼭두서니...


삿갓나물...


말나리 등의 야생화들이 지천이다. ㅎ

말나리는 아직 꽃이 피지 않고 몽우리만 맺혔다.


아주 잠깐만 오르면 금대봉이다. 금대봉까지는 그야말로 편안한 꽃길이다. ㅎ

이제 금대봉을 내려가 대덕산으로 향한다.


대덕산으로 가는 길에서 인가목 꽃이 보이고...


숲 속 깊은 곳에 큰앵초가 수줍게 피었다.

좀 늦어서 지고 있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ㅋ


속새는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금대봉의 명물... 요강나물이다.


대덕산으로 가는 길도 편안한 능선길이다.


능선길에 지천으로 핀 범꼬리...


대덕산이 마주 보인다.


그 능선에 전호가 지천으로 피었다.

전호도 거의 다 졌다. ㅎ


전호 사이로 광대수염도 보이고...


나비나물도 이제 끝물이다.


처음 본 꽃쥐손이풀...

묘하게 생겼다. ㅎ


감자난은 가장 화려한 때인 것 같다.


시원한 그늘 밑에서 빙 둘러 앉아 점심을 먹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 대덕산으로 향한다.


숲 속에서 만난 산꿩의 다리...


기름을 칠해 놓은 것 같이 반짝이는 미나리아재비...


활량나물...


일월비비추도 꽃몽우리가 맺혔다.


대덕산으로 들어서는 들머리...


모두가 즐겁다. ㅎㅎ


대덕산은 잠시 올라야 한다.


대덕산으로 오르는 길에서 만난 은대난초...


눈개승마...


그렇게 대덕산 정상에 도착했다.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고냉지 채소 밭....


대덕산 정상에서 한참 동안 시원한 바람과 조망을 만끽하고...

이제 검룡소 방향으로 내려간다.


대덕산 능선에서 만난 선백미꽃...


구슬댕댕이...


구술붕이...

구슬붕이가 길을 따라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어 첨에는 무슨 꽃인가 했다. ㅎ

구슬붕이가 그렇게 많이 피어 있는 것은 처음 봤다.


검룡소로 내려가는 길도 편안하고 시원하다.


하산길에 만난 너도냉이...


노란장대...


천남성...


호랑나비가 좋아하는(?) 지느러미 엉겅퀴...


여기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다.


검룡소의 물줄기와 이끼...


검룡소까지 구경하고 이제 주차장으로 향한다.


그렇게 검룡소 입구 주차장까지 내려와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금대봉은 언제 와도 천상의 화원이지만...

5월 말이나 6월 초에 와야 제격일 듯하다.

내년에 한번 더 가볼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