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이야기/2017년 주말농장

17년 주말농장 31주차] 드디어~~ 김장 D-2일, 총각무 김치 담고 김장 채소 준비하기...

화랑(전덕종) 2017. 11. 3. 21:40

2017년 11월 2일(목)...

좀 이른감이 있기는 하지만 11월 일정이 좀 빡빡해서

조금 일찍 11월 4일에 김장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미리 총각무 김치 담고...

갓, 쪽파, 무 등을 뽑아서 김장 준비하고

배추도 뽑아서 절일 준비를 한다.


일단 갓과...


총각무부터 수확하고...


대파와 쪽파도 몽당 뽑기로 한다.





다 걷어다 놓으니 이만큼이다. ㅎ


쪽파는 다듬고...


총각무는 바로 절여서 김치를 담근다. ㅋ


다음은 배추 차례...

최초에는 내일 아침에 뽑으려 했지만

오늘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미리 뽑아서 비 안맞게 쌓아 두기로 한다.



잘 자랐겠지? ㅎ


한냉사부터 걷어내고...



뽑아논 배추뿌리를 정리해서...


나르고...


처마 밑에 쌓아둔다. ㅎ

작년보다 많은 지... 아니면 적은 지... 설왕설래...ㅋㅋ


배추를 다 뽑고 나니 밭이 허전하디.


내친 김에 무도...


적당한 크기로 귀엽다. ㅎ

하나 잘라 먹어보니 단단한 것이 맛있다.


빗방울이 떨어지려 해서 얼른 처마 밑에 숨겨두고...


작물 정리하기...


무는 일단 여기까지... 씻는 건 내일 하기로 하고...


무청무는 작은 것은 총각김치 하고... 조금 큰 것은 동치미 하고...


사모님들이 작물 정리하는 동안...

우린 들깨 마지막 처리....


그리고 저녁준비...
대방어 머리를 3개나 얻었으니 오늘 복 터졌다. ㅎㅎ

하나는 숯불에 굽고...


하나는 후라이팬에 구워...



뜨끈한 오댕탕과 함께 점심겸 저녁을 먹고 오늘의 일을 마무리한다.


웬지 밭이 쓸쓸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