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주말농장 7주차] 봄에 심을 작물은 다 심었고.. 이번 주는 이것 저것 돌봐주기.. ㅎ
2017년 4월 14일(일)...
지난 주까지 밭에 심을 작물은 참깨를 제외하고는 다 심었고...
이번 주는 밭에 들려 이것 저것 작물 돌봐주기로 했는데 벌서 잡초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ㅋ
밭에 도착하니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ㅎ
그래도 상추가 또 수확할만큼 컷고...
대파도 꼿꼿한 것이 잘 크고 있는데...
가지는 어째 발육이 더디다. 원래 그런가?
지난 주에 심은 고구마는 머리를 바짝 든 것이 다 잘 심어진 듯하다.
종자를 심은 고수는 너무 많다. ㅋ
속아서 어린나물로...
여주는 덩굴손을 설치해 준 오이망에 걸치기 시작했고..
강낭콩도 잘 컷는데..
아이고... 어떤 놈인지 새 순을 똑똑 따먹었다.
아마도 고라니 짓인 듯...
고추도 제법 커서 아랫잎 따 주었고...
지난 주에 1차 파종한 열무를 수확하고 나서 2차 파종한 열무도 싹이 다 나왔다.
얼가리 배추도 싹이 나왔고...
완두콩도 한두놈씩 덩굴손을 걸치기 시작한다.
밭 가장자리에 심은 옥수수도 튼튼해 보이고...
참외는... 하나는 싱싱해 보이는데...
나머지 두개는 상태가 별로다. ㅋ
분명히 뭔가를 심었는데...
대파 뒤쪽이니 지난 주에 조선파를 파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싹이 나오는 것이 파가 아니다?
확인해 보니 시금치를 파종한 곳에 조선파를 다시 파종한 것으로 판명.. ㅎㅎ
아무래도 담 부터는 작물 배치도를 그려 놓아야 할 듯!
작년에 심어 겨울을 넘긴 당귀는 어째 상태가 안좋다 했더니...
당귀 뿌리 쪽에 개미들이 집을 지어 들락 날락...
이 일을 우째야 하나? ㅠ
감자도 뒤쪽은 잘 자라고 있는데..
앞쪽 감자는 잎이 시들시들 말라간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여기도 개미들이... ㅠ
작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포기해야 하나? 아니면 약을 처야 하나?
결론은 나눠 먹지 뭐~~ ㅎ
암튼 더 퍼지지는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밭을 이리저리 둘러 보고...
작년에 심었던 상추 씨가 떨어져 싹이 난 상추는 어느 정도 큰 듯해서 옮겨 심고...
잎이 뻣뻣해 지기 시작한 알타리는...
몽땅 뽑아서...
세집으로 나누어 김치 담고.. ㅎ
다음주에는 참깨를 심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