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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리암과 독일인 마을] 기상 악화로 지리산 천왕봉을 포기하고... 보리암과 독일인마을 다녀왔다.

화랑(전덕종) 2017. 3. 29. 21:27

2017년 3월 25일...

원래는 지리산 천왕봉 등산을 계획했으나...

밤새 지리산에 눈이 내려 쌓이고...

기온이 최저 -9도까지 내려가고, 낮에도 -3도란다. 

아이젠도 챙기지 않았고.. 보온성 파카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ㅠㅠ


할 수 없이 급하게 논의해서... 등산을 포기하고

사천까지 내려온 김에 남해 보리암과 독일인 마을이나 둘러보기로 한다.



보리암 주차장에 도착...

입장료를 내고 보리암으로 올라 간다.


오늘은 보리암을 구경하고...

상사암과 금산 정상을 구경하면서 짧게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가는 길에 있는 삼불암...


삼불암 앞에서 내려다 보는 남해 바다...


그렇게 잠깐 걸으니 형리암을 뒤로한 보리암이 보인다.





보리암의 모습...


보리암을 둘러보고 해수관음상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해수관음상과 관음상을 호위하고 있는 듯한 일월봉... 화엄봉...

보리암도 좋지만 보리암을 빙 둘러싼 암반들도 구경거리인 듯하다.


해수관음상과 삼층석탑...



비 맞은 해수관음상...


이끼 낀 석축과... 순백의 관음상... 그리고 알록달록 사람들... 


보리암 구경을 마치고 화엄봉 방향으로 가는 길.. 얼레지가 피었다.


화엄봉에서 내려다 보는 보리암과 해수관음상...


이제 보리암에서 상사암으로 간다.


상사암과 금산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

일단 상사암부터...


금산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남해바다...


저 안반이 상사암이란다.


상사암에 도착해 보니...

보리암과 보리암을 빙 둘러싼 암반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암반 마다 이름이 있다. ㅎ


다시 보아도 장관이다.


이제 다시 화엄봉 방향으로 간다.



좌선대? 


금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금산 산장...


여러가지 음식을 판다. 

우리도 부침개와 도토리묵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출발한다.



제석봉으로 가는 길에 내려다 보는 금산 산장...


보리암...


흔들바위...


금산 정상으로 가기 전에 단군성전에 들렸다.


무슨 의미일까? ㅎ


금산 정상으로 가는 길...

세식구의 모습이 정겹다.


금산 정상...


정상에서 인증샷도 찍고... ㅎ


금산 정상은 과거에 봉수대가 있던 곳이란다.


그렇게 보리암 구경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보리암 구경을 마치고 독일인 마을에 왔다.





독일인 마을의 모습...


독일인 마을의 한 카페에 들려...




맥주와 햄버거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카페 천장의 전등... 그 모습이 이채롭다. ㅎ


남해 보리암은 보리암 자체보다 보리암을 둘러싼 암반 구경이 더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