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행 및 도보길/대전 충청

[아산, 천년의 숲길과 공세리 성당] 봉곡사를 중심으로 천년의 숲길을 걷고... 공세리 성당도 구경하고...

화랑(전덕종) 2016. 12. 27. 06:44

2016년 12월 25일(일)...

아산 숙소에서 가까운 봉곡사 천년의 숲길을 걷고... 공세리 성당 구경 후에 일산으로 복귀하기로 한다.


걸은코스 : 봉곡사 주차장 - 천년비손길 - 오형제고개 - 봉곡사 솔바람길 - 주차장

걸은거리 : 7.1키로...

걸은시간 : 3시간..

GPX트랙 : 

충남아산시_20161225_094147.gpx




아산 숙소에서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는데...


떠오르는 아침 해가 따듯하다. ㅎ


아침은 봉곡사로 가는 길가에 만난 음식점에서 만두국으로 먹고...


봉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계획은 봉수산 정상까지 등산할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도 너무 않좋고.. 그냥 봉곡사를 중심을 둘레길만 걷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봉곡사로 가는 멋진 소나무길...

여기가 천년비손길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봉수산 정상으로 가는 길...


소나무 숲 사이로 아침 햋살이 스며든다.



봉곡사...



대웅전 아래 합장한 애기불...

머리와 어깨에 내린 눈이 마치 이불같다. 



봉곡사 삼성각...


만공탑...



봉곡사를 뒤로 하고... 이제 산행을 출발한다.


처음에는 제법 가파르게 올라 간다.

길도 미끄럽고.. 몸은 감기로 천근만근이고.. ㅠ


그렇게 한참을 올라..

봉수산과 갈매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


봉수간은 포기하고 갈매봉 방향으로 간다.


오르락 내리락을 몇번하면서 능선길을 걸으니...


갈매봉이다.

산객 한분이 갈매봉 정상에서 고독을 즐기고 있다. ㅎ


갈매봉에서 오형제 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겨우살이가 아주 크게 달라 붙었다.


오형제 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조심조심 걷는다.


여기가 오형제 고개...


오형제 고개에 있는 공방이자 찻집인 듯한데...


부엉이가 이쁘다. ㅎㅎ


삼호떡 집 앞을 지나.. 오돌개 마을 방향으로 가다가...


봉곡사 솔바람길로 들어선다.

이 사방댐 다리를 건너면 농장이 막고 있어 되돌아 와야 한다. ㅋ


봉곡사 솔바람길은 넓은 임도길이 굽이 굽이 이어진다.


거북이 쉼터...

아마도 앞에 있는 바위가 거북이인듯싶다. ㅎ


그렇게 소나무가 멋진 임도길을 따라 걸어... 봉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섭하여 일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공세리 성당을 다시한번 들려보기로 한다.


공세리 성당 근처의 맛집... 청와삼대 명이보쌈집...


명이나물에 보쌈이 나오는데.. 음식도 특이하지만 맛이 기가 막히다. ㅋ




낙지만두라는데.. 만두피가 밀가루가 아니라 녹말가루 인듯하고...


청와칼국수는 고기 육수가 아주 진한 맛이었다.


점심을 먹고 공세리 성당에 도착했다.

공세리 성당은 여름에 왔다가 갔지만... 

겨울에,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오니 더 이쁜 것 같다. ㅎ






공세리 성당을 둘러보고..

일산으로 복귀한다.


감기 몸살로 몸이 많이 불편했지만...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올해 마지막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는 무리 식구 모두가 건강하기를 기도해 본다.

충남아산시_20161225_094147.gpx
0.13MB